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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멘탈 알고 보면 재미는 두배가 된다.

by 트니냥냥 2023.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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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멘탈 원소들의 세상 속으로 가보자.

 

 

2023년 6월 개봉작으로 전체관람가 애니메이션 영화이다. 러닝타임은 109분이며, 피터 손 감독이 맡았다. 피터 손 감독은 한국계 미국인이라 한국적인 정서가 녹아 있다는 평도 있었다고 한다. 개봉 전 예고편만으로도 사람들이 많은 기대를 한 이유는 몇 년 전 개봉해서 흥행한 인사이드아웃 이란 영화를 많이 떠올렸던 것 같은데 나 또한 그랬던 것 같다. 

 

등장인물로는 주인공 캐릭터인 엠버와 웨이드가 나온다.

 

줄거리 배경은 물, 불, 공기, 흙 4개의 원소들이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 파이어 타운에 살고 있는 불 원소인 앰버가 주인공이다. 앰버는 아버지가 오래도록 운영하고 있는 파이어 플레이스를 물려받을 생각이었지만 앰버의 불같은 성격에 아버지에게 신임을 얻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파이어 플레이스의 중요 행사날에 무례한 손님들 때문에 앰버는 화가 머리끝까지 나자 지하실로 들어가 거대한 불꽃을 내뿜으며 성질을 부리다 지하실 내부에 물 파이프를 망가뜨리게 된다. 그리고 그 속에서 물 원소 하나다 튀어나오게 되는데 이는 바로 반대편에서 수도 검침을 하던 웨이드가 얼떨결에 빨려 나오게 된 것이다. 가게 시설이 매우 오래돼서 낡고 불법적인 것들이 있었던 터라 웨이드는 이를 시청에 보고 하게 되고 이일로 앰버의 가게는  일주일간 문을 닫는 폐업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오게 된다. 이런 사정을 듣게 된 웨이드는 앰버와 함께 자신의 상사인 게일을 찾아가서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고 설득한다. 게일은 원래는 파이어타운의 수도는 끊겨 있어야 맞는 것이라며 두 사람이 누수의 원인을 찾아낸다면 가게의 폐업을 없던 일로 해주겠다고 말한다. 이일로 앰버와 웨이드는 운하의 누수를 막으며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웨이드는 앰버에게 점점 끌리게 된다. 이에 웨이드는 앰버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고 둘을 사이는 점점 더 가까워진다. 속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정도로 가까워졌지만 왠지 모르게 앰버는 웨이드와 정식으로 사귀고 스킨십을 하는데 소극적이게 된다. 어느 날 웨이드의 집 식사자리에 초대된 앰버는 식사자리에서 깨진 물병의 유리를 녹여 새로운 물병을 만들어 줬는데 유리공예에 재능이 있는 것을 알아본 웨이드 어머니는 유명한 유리회사의 인턴직을 앰버에게 제안한다. 하지만 아버지의 가게를 당연히 이어받아야 한다는 생각으로만 살아왔던 앰버는 큰 고민을 하게 된다. 웨이드는 앰버가 원하는 일을 하기를 바라지만 앰버는 한평생 희생했던 부모님을 생각하다가 결국에는 아버지의 가게를 물려받기로 하고 웨이드를 떠나게 된다. 앰버가 가게를 받는 날 이벤트가 열리는데 웨이드가 나타나 앰버에게 진심으로 고백을 하게 된다. 하지만 앰버는 끝까지 거절하게 된다. 한편 강화유리로 막아 두었던 운하가 부서져 파이어 타운에 큰 홍수가 발생하게 된다. 앰버는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푸른 불꽃을 지켜내기 위해 물이 들어오는 가게 안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이 사실을 알고 급하게 달려온 웨이드가 앰버를 돕지만 두 사람은 가게 안에 갇히게 된다. 점점 차오르는 물을 피해 좁은 공간으로 들어간 앰버와 웨이드 물 틈사이로 들어오는 것을 막다 보니 앰버의 열기에  웨이드가 점점 증발하게 된다. 그렇게 혼자 남게 된 앰버, 시간이 흐르고 파이어 타운 사람들은 가게를 여기저기 뒤지며 마침내 앰버를 구조해 낸다. 앰버는 웨이드가 자신을 위해 희생했다며 울고 있던 찰나 사라졌다고 생각했던 웨이드가 이슬이 되어 천장에 맺혀 있는 게 아닌가, 이슬을 조금씩 모아 웨이드를 살려 내게 되고 앰버의 부모님은 이일을 계기로 이 둘을 인정해 주고 앰버와 웨이드는 같이 유리공예 인턴을 하기 위해 배를 타고 새로운 시작을 하기 위해 떠나게 된다. 

 

평점은 네이버 기준 8.9점대로 높은 평점을 기록했으며 기대했던 만큼 재미났다는 평가가 많았다. 대중들은 연출력과 영상미에 많은 점수를 주었고, 이 영화를 보고 마지막에 눈물이 흘렀다는 분들도 아주 많았다. 그만큼 이야기가 가슴 깊숙이 눈물버튼을 자극한 것 같다. 순수하고 가슴이 몽글몽글해지는 그런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영화, 빡빡한 일상생활 속에서 한숨의 쉼표처럼 다가온 이 영화 놓치면 후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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