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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퍼스트 슬램덩크 그들의 멈추지 않는 도전

by 트니냥냥 2023.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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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퍼스트 슬램덩크 다시 또 그 시절 가슴 뛰는 이야기

 

 

2023년 1월 개봉작이며, 12세 관람가 애니메이션 러닝타임은 124분이다. 감독은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맡았다. 더빙버전과 자막버전이 있지만 더빙버전으로 보시는 것을 추천한다. 어린 시절 TV속 만화로 보던 슬램덩크를 영화로 보게 될 줄이야 어린 시절의 추억이 생각나며 이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컸다. 그리고 이 영화의 이야기는 원작에는 없는 부분이라고 하니 더 기대가 되는 건 나뿐이었을까? 어린 시절의 추억이 생각나며 그 시절 그 감성으로 기대하는 30~50대 대중들이 많았을 것이라 생각된다. 

 

슬램덩크의 주요 인물로는 강백호, 송태섭, 서태웅, 정대만, 채치수 이들이 바로 북산고 농구부 5인방으로 만화에서는 강백호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면 이번 영화 편에서 주인공은 단연 송태섭이다. 송태섭의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 이야기를 풀어 이 영화를 만들어 놓은 듯하다. 이 이야기의 시작은 과거로 돌아가 송태섭은 어린 시절 부모님과 형, 여동생과 함께 오키나와에 살고 있었다. 어린 시절부터 천재적인 운동신경을 타고난  송태섭의 형 송준섭의 영향으로 송태섭은 농구를 시작하게 되었다. 어린 송태섭은 항상 형과 함께 농구를 연습하며 꿈을 키워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가 돌아가시게 되며 준섭은 어머니를 대신해 가장의 역할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준섭은 친구들과 낚시를 하러 갔다가 사고로 실종된다. 짧은 시간에 남 편고 아들을 잃은 어머니는 심적으로 매우 힘든 나날들을 보내게 된다. 이를 지켜보던 어린 송태섭은 형의 등번호 유니폼을 입으며 형 대신 최고의 농구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하게 된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로부터 형의 농구실력과 늘 비교당하던 송태섭은 형이 사고를 당한 일에 안타까워하는 사람들의 말까지 듣게 되며 충격을 받게 된다. 집의 자랑이었던 형의 죽음으로 큰 상처를 받게 된 어머니는 급기야 죽은 아들에 대한 기억을 억지로 지우려 형이 받았던 상과 트로피를 없애려 하다가 태섭과 실랑이를 벌인 일로 결국 다른 동네로 이사를 가게 된다. 늘 농구 유망주였던 형의 그늘에서 힘든 청소년기를 보낸 송태섭은 중학교에 입학 후 일진들의 눈에 띄어 두들겨 맞으며 슬픔에 빠져 있는 어머니에게 사랑을 받지 못한 채 삐뚤어지게 된다. 그렇게 중학교 시절을 보내고 북산고에 진학하게 된다. 북산고 농구부에 가입을 하지만 정대만 패거리와 싸움이 일어나고 다시 방황하게 된다. 방황하던 송태섭은 오토바이를 타고 질주하다 교통사고까지 당하고 만다. 다행히 큰 부상 퇴원하게 되며 송태섭은 어린 시절에 살던 오키나와 바닷가에 가게 되고 형의 아지트를 찾아가게 된다. 형의 아지트에서 어린 시절 형과 얘기하며 봤던 농구 잡지와 빨간 손목밴드를 찾게 되고 그동안 잊고 있었던 농구에 대한 열정을 다시 찾게 된다. 이야 지는 북산고와 산왕고의 농구 경기 진행 중 송태섭의 과거와 현재를 교차 편집하며 이야기는 이루어진다. 이미 이야기의 결말은 만화책으로 결말이 나와 있기 때문에 재미없지 않을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결말을 이미 알고 보는데도 불구하고 박진감 넘치는 농구 장면과 송태섭의 회상장면 등 어느 하나 재미없는 장면이 없다. 이 이야기의 결말은 다들 아시다시피 북산고의 대역전극으로 끝나게 된다. 

 

평점은 네이버 기준 9점대를 기록하였고 연출, 스토리, 영상미에 많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 보통 어떤 소재의 영화이냐에 따라 선호하는 연령대가 많이 나뉘는데 이 영화는 모든 연령층에게 사랑은 받은 영화인 것 같다. 여기서 또 놀라운 점은 이미 만화책으로 결말이 다 나와있는 이야기 이기 때문에 다 아는 내용이라 재미없을 것이라고 예상하신 분들도 굉장히 많았을 거라 생각하지만 영화로 보고 난 뒤에는 그런 생각들이 모두 바뀌었을 것 같다. 특히 30~50대 연령이 어린 시절 TV 또는 만화책으로 보았던 추억을 회상하며 이 영화를 본 것이 흥행하기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생각된다. 처음에 큰 기대 없이 이 영화를 보았으나 탄탄한 스토리와 영상으로 주변의 재미있다는 입소문으로 나 역시 보게 되었다. 슬랭덩크의 모든 이야기가 영화로 나왔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재미있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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